저는올해42살인 부산사는주부예요~ 

제가동물을 특히 고양이를 너무좋아하는데.. 너무예뻐하는아이가 넘아팠거든요  저는 뭐라도해주고싶었고 그아이맘도알고싶었고 도움이되고싶어서.. 애니멀커뮤니케이션을 독학으로 시작하게되었어요 그러다가 명상도하게되었어요 하루에한 1시간정도는하는편이였어요 명상을하는동안은 머리도맑아지고 맘도 따뜻해지고  몰랐던 사실도 조금알게되서 걱정을않했는데..그러고몇일후 평소랑똑같은날이였는데..일어나서 고양밥을챙겨주려고 주방에갔는데..

'안녕 나는천사야~'하면서말을걸어요 ~아무도없는데..제머릿속에서 꼭말이들리는것처럼생각이들더라구요 그때부터 저의이상행동이계속되요~ 남들이보면 미친사람이죠 남들이봤을땐가만히벽만멍하니보고있는데..저는내머릿속 소리들이랑얘기하는거예요그렇게하루종일~그러다가밤엔 무서워잠도못자고 날이다새야자고 막웃다가 막울다가 또샤워를하러가면 정작나혼자있는데..누가같이있는거같은 느낌이들고 그래서 샤워도제대로 못하고 지냈어요~그땐가족이랑떨어져 살아서 내가이런지아무도몰랐죠 그러고일주일이지나 제가엄마집에가서 '니가않하니까 니딸이이렇게됐다면 제가엄마에게 호통을치고..막 애기흉내내다가 전라도사투리쓰는할머니흉내도내고 그랬어요~ 그땐사람들을 볼때의제눈빛은 꼭 뭐가보이는것처럼 위아래로매섭게흘겨보는거예요저도모르게.. 엄마집에갔다온이후로 저희가족은다알게됐고난리가났죠 제동생은무서워서우리집도 못왔대요그뒤로 계속그러다가 정신을좀차린계기는 제가 젖병물려서키운 아들이나다름없는 고양이 울음소리에 정신이번쩍드는거예요~ 제가그증상이나오고거의주방에만있었거든요 그러면그고양이가 자꾸문앞에서우는거예요 첨엔듣지못했는데..그때들리면서정신이막들면서 든생각이..내가지금뭐하고있지?이러고있으면 돈이나와?떡이나와?쌀이나와?ㅋ정신차리자고맘을먹고..그에너지를 집청소와애들케어하는데로 신경쓰자고맘도먹고 갑자기공부가하고싶은거예요~궁금하기도하고물론 저는무교인데..불경의불자도모르는사람인데..갑자기 금강경,지장경,천수경,신묘장구대다라니등등자꾸관심이가고..밤에잠을못자니까 불경독송하고 사경하고 읽고쓰고.. 계속거기에만 집중했어요~ 그리고 저희엄마가저희집에오면 꼭어린아이가됐다가할배가됐다가 하는거예요~ 엄마는 옛날분이라 저한테 수자령이있어서그게그러는거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저희엄마가 그이후로절에도같이가자 하시고 전 절별로좋아하지도 않고잘가지도않는데.. 그땐 정말어린아이마냥좋아하고 스님들이입는 승가복 비슷한것도 막입고좋아하고 절에가서부처님앞에앉으면 저한테얘기하는거같아요부처님이 잘왔다면서 보리심을 내어하심하고 살면 지나간다면서.. 그이후로집에서백팔배도하고 나름 깨닫는것도있고 그러면서 저자신이랑 누군지모를3명이랑 싸워요 머릿속에서 이거해라저거해라 이러고 밖에도못나가게하고 그래서유투브같은데보니까 빙의나 신병의증상이그렇다해서 무속인찾아가니 조상님해원굿을해쥬야된다해서 2번이나하고 해도아무효과없고 더밑으로바닥으로떨어지는 느낌이였어요~ 그래서그신이정말궁금해서 종교에대한공부도조금했었더랬어요~

근데정말아무효과도없고..전정말 너무힘들어 살아갈자신이없었어요 만약 고양이도없고아무도없었다면전아마죽었을꺼예요..근데주변지인들과 가족들과남친이저를이해해주고 얘기도들어주고 같이살길을찾아보자면서 그러더라구요 그때부턴 조금씩달라지기시작했어요사람들도만나고집에있어도 그런일도없고 지냈는데..2년이지난지금다시그런증상이나와서 환청이들리고 않좋은생각만자꾸올라오고 짜증나고 화도주체를할수가없고..저는 한아이를키워야할엄마가되었는데..이아이를 잘키우고싶습니다 근데아이가너무밉고 특히 그때남친이지금제남편인데..얼굴도보기싫고..사람들이다 우울증이라는데..그것도맞고..특히혼자 있을때면알수없는단어로막  내가나자신에게얘기하고 머릿속은엄청복잡하고 마음은갈때가없습니다 저좀도와주세요~ 병원가니 해리성불능장애라고 하시면서약주셨는데 ..그거먹으니잠만오고깨면더무기력해지네요 아이를키워야하는데..제가정말미쳐서 주변사람에게해를끼치지않을까항상걱정하고 정신을차려보려고하는데..점점더정신이없고몸도말을않들어요~